부치다 붙이다 의 바른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의 질문과 답변은 국립국어원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질문 : '부치다'와 '붙이다'는 어떻게 구별해 적나요? |
답변 : '붙다'의 뜻과 관련이 있는 경우에는 형태를 밝혀 '붙이다'로 적고 뜻이 멀어지거나 관련이 없는 말은 '부치다'로 적습니다. 한글맞춤법 제22항에서도, 용언의 어간에 '-이-'와 같은 접미사가 붙어 이루진 말은 그 어간을 밝히어 적지만,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소리대로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표를 붙이다', '불을 붙이다', '조건을 붙이다', '뿌리를 붙이다', '각주를 붙이다', '내기에 붙이다', '발을 붙이다' 등은 '붙다'와 의미적인 관련성이 있으므로 '붙이다'로 적고 '편지를 부치다', '회의에 부치다', '비밀에 부치다', '식목일에 부치다', '땅을 부치다' 등은 뜻이 멀어지거나 관련이 없으므로 '부치다'로 적습니다. |
예시
옷을 아들이 사는 기숙사로 부치다
여행 계획을 비밀에 부치다
새 담배에 불을 붙이다
메모지를 벽에 덕지덕지 붙이다
우리말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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